분당 판교 알파돔타워 지하 1층에 위치한 카츠쇼쿠도우에 방문했다.
간만에 친한 동료 분들과 점심 외식을 계획했고, 함께 방문한 적 없었기에 이곳을 결정!
카츠쇼쿠도우는 알파돔타워 1층 진입 후,
에스컬레이터를 따라 내려가자마자 뒤를 돌면 '크래커잭'이라는 가게가 보인다.
바로 그 옆에 있으니 (우리처럼) 헤매지 말 것 ㅋㅋㅋ
돈까스 가게라고 하면 으레 상상하는 가게 분위기가 있는데,
카츠쇼쿠도우는 약간 젊은 감성(?)을 표방하는 가게로 보인다.
왜냐하면, 가게 내 틀어둔 노래도 지올팍의 Christian이 나올 정도이고,
위 사진처럼 오픈 주방 앞에 걸린 네온 사인도 젊은 감성(?)을 뽐내려는 게 보였으니까.
카츠쇼쿠도우는 각 테이블마다 위치한 태블릿(?)으로 주문할 수 있다.
우동, 메밀 소바를 함께 주는 세트 메뉴는 1.5만 원 정도로 만원 중반대 이상 가격이다.
요즘 물가 생각하면 엄청 비싸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판교 내 다른 돈까스 가게를 생각하면 가성비가 좋다 말하긴 어려운 가격이다.
주문한 음식은 적당한 때(?)에 나왔다.
너무 늦지도, 너무 빠르지도.
그리고 맛은 음... 솔직하게 특출난 편이 아니었다.
물론 맛있게 먹었고, 돈 아깝다는 생각을 절대 들지 않았다.
단지... 가격대가 다른 돈까스 가게보다 높다보니,
나중에 돈까스가 생각날 때, 카츠쇼쿠도우가 가장 먼저 생각날 것 같진 않다고 할까.
왜냐하면, 이 정도의 맛이라면 판교 내에 저렴한 다른 돈까스 가게가 더 생각날 것 같았으니까.
예를 들면 H스퀘어 쪽의 서호돈까스처럼.
물론 카츠쇼우도우의 장점도 있다고 생각됐다.
판교역에서 가깝고, 다른 돈까스 가게와 달리 꽤 정갈하게 나온다는 점.
속된(?) 말로 약간 인스타 사진 찍기 괜찮다고 할까.
그리고 유자향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것도 한 가지 특이점으로 말할 수 있다.
자세히 맡아보면 유자향이 난다.
물론 너무 은은했던 탓일까 음식 먹던 중 동료분 曰 "모르고 먹으면 유자향 나는 거 모를 거 같아요" ㅋㅋㅋ...
'이모저모 >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후기] 남자 수염 레이저 제모 + 젠틀 맥스 프로 피부과 (2회차) (0) | 2023.05.18 |
---|---|
[분당/판교] 삼환약국, 판교 약국은 무조건 여기! 추천 또 추천 (1) | 2023.05.17 |
[부산/금정구/구서동] 산수화, 분위기 좋고 정갈한 갈비탕과 갈비찜 (0) | 2023.05.07 |
[부산/금정구/구서동] 면채움, 부모님과 자주 가는 부산 밀면 (1) | 2023.05.05 |
[부산/금정구] 하정집, 부모님과 함께 자주 가는 최애 오리고기 가게 (0) | 2023.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