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판교] 인디테이블, 판교 최고 가성비 인도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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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회사라 그런지 점심회식 문화가 너무 좋다

 

회식은 사람마다, 그리고 팀마다 다르겠지만

우리 팀은 항상 점심 회식 하는 편이다.

(게임 조직 분들 보면 술 마시는 저녁 회식 자주 하시던데)

 

작년에 팀장님께 농담으로 우리는 저녁 회식 안 해요? 물으니,

원하시면 그럴까요라 하시길래 황급히 손을 내저었었다 ㅋㅋ

 

애당초 조직 분위기도 그렇고, 팀원 분들도 조활비로는 맛난 걸 먹자는 주의신 듯

그래서 더 좋아...

 

인디 테이블 런치 메뉴, 마살라

 

매콤한 게 당기던 날이라 레드핫 칠리 페퍼를 주문했다.

고추 모양 그림이 3개 붙은 메뉴였는데, 어우... 이해가 되는 맵기였다.

 

도저히 매워서 못 먹겠어!

이런 건 아니었지만, 기침 한 번 잘못하면 골로 갈 듯한 맵기였다.

그런데 라씨랑 같이 먹으니까 오히려 매운 걸 먹은 게 훨씬 맛있었음!

 

팀원 분이 주문하신 치킨 티카 마살라

 

동료 중 한 분은 치킨 티카 마살라를 주문하셨다.

작년에 먹어봤었는데, 코코넛 맛과 함께 안정적(?)인 맛이 일품이다

참고로 공깃밥은 제공이 되는데, 나는 기본 제공이 아니므로 추가 주문했다.

 

갈릭 난, 인디 테이블에서 난을 주문하면 그 크기에 놀란다

 

이게 바로 그 문제의(?) 난.

작년 이곳을 처음 방문했었을 때, 난이 커봐야 얼마나 크겠어...

이 생각으로 인원 수 대로 주문했다 낭패본 적이 있었다.

 

진짜 그 날은 배 터져 죽는 줄 알았네 ㅋㅋㅋ

오늘은 다들 메인 메뉴도 있으시고 해서 6명 인원에 2개 정도 시켰는데, 적당한 양이었다.

다만 다음에 회식으로 또 먹게 되면 가위 좀 달라고 해야 할 듯

 

인디 테이블 라씨는 항상 맛있다!

인디 테이블에 방문하면 꼭 먹으라고 권장되는 라씨!

뭐 솔직히 엄청 호들갑 떨 정도의 맛은 아니지만, 약간 짜장면에 단무지 같은 그런 존재다.

그러니까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조합인데, 굳이 주문 안 할 이유도 없는?

 

문제는 그것 때문인지 점심 때 일찍 가더라도 조기 품절되는 경우가 많다.

내가 갔을 적에도 라씨가 5잔 밖에 안 남았다고...

 

 

이렇게 6명 회식하고도 14~18만원 정도 밖에 안되니,

진짜 판교 물가를 생각하면 최고의 가성비 가게 중 한 곳이라는 건 부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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