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점심 같이 먹게 된 분 중, 햄버거를 좋아하는 분이 계셨고,
또 다른 일행인 미국인 팀원 분 취향도 고려해 일구공 버거를 방문!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간 건 아니었고,
그냥 예전에 맞은 편 분식점을 갔다가 여기에 버거 가게가 있는 걸 알았었다.
오~ 여기에 최현석 셰프의 프랜차이즈 햄버거 가게가 있었구나, 딱 이 정도?
그래도 셰프의 버거는 미국인 취향에 맞지 않을까 싶어 점심 식사 장소로 선정했다.
가만 보면 항상 내가 가게를 고르는 듯한 이 이상한 기분...?
메뉴판을 살피니, 트러플 크림 뇨끼 버거라는 게 있었다.
오오... 뇨끼와 버거라니!!
맛있는 거 + 맛있는 거 조합으로 보여 모두 똑같이 저걸로 주문했다.
참고로 주문하면서 잠깐 뵌 직원 분이 정말 친절하다고 느꼈었다.
그 짧은 시간에 이렇게 느낄 정도면 얼마나 서비스 정신이 좋은 거야.
항상 사람 붐빌 걸 고려해서 11시 30분쯤 도착하는데, 얼마 안 가니 웨이팅이 생기기 시작했다.
나를 포함해 총 4명 일행이었는데, 이 마저도 겨우 자리 앉은 느낌
음식은 금방 나왔고, 직원 분이 버거를 자리까지 가져다주셨다.
그리고 한 입 먹었는데 우와... 묵직한 버거의 맛이 정말 일품이었다.
미국인 팀원 분도 평소 회사 구내식당에서 자주 남길 정도로 많이 못 드시는 분인데,
입맛에 맞으셨는지 이게 미국의 맛이라며 그릇까지 싹싹 긁어 드시는 게 신기했다.
물론 배부른 나머지 감자튀김은 다 드시지 못했다 ㅋㅋ
사실 감자 튀김은 뭐 그냥 감자튀김이었으니까.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먹은 프랜차이즈 햄버거 가게 중에서는 여기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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