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광교] 큰집닭강정 광교점, 주말마다 치킨 먹는 곳

 

치킨은 항상 옳다.

하지만 요즘 배달 어플을 보고 있으면 옳지 않아 보인다.

 

치킨값도 많이 올랐고, 배달비도 진짜 많이 올랐다.

과거 처갓집양념치킨 슈프림 순살은 1.7만 원 정도면 먹었던 거 같은데 이젠 2만 원이 넘는다.

진리의 치킨 세트, 땅땅치킨 3번 세트도 마찬가지. 정말 눈물이 앞을 가린다.

 

 

그래서 주말마다 애용하는 곳이 바로 큰집닭강정 광교점.

광교중흥어뮤즈스퀘어 지하 1층, 그것도 입구 쪽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정말 좋다.

 

신호등을 두 번 건너 가야하는 게 좀 흠이지만,

그것만 아니었다면 뛰어서 5분?

 

 

내가 나이가 든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중(中) 사이즈 정도면 성인 남성이 혼자 먹기에 적당한 양이다.

그러면서도 만 원이 넘지 않으니, 광교 물가를 생각하면 가성비가 참 좋다 싶다.

 

사장님 혼자 가게 운영하시다보니, 포장 주문을 위해 전화를 걸어도 연결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애초에 전화 주문하고 가더라도, 미리 조리해주시는 경우가 드물다.

그러니 그냥 10 ~ 15분 기다린다 생각하고 가서 주문해 먹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