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행] 홍콩 스타페리 탑승 방법 및 홍콩 침사추이에서 센트럴 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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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룡에서 센트럴 가기


홍콩 구룡 침사추이 시내홍콩 구룡 침사추이 시내에서 본 애플스토어
오밀조밀 건물이 지어진 홍콩에서 혼자 널찍하게 자리한 애플 스토어

 

홍콩 침사추이 스타페리 터미널로 가기 전, 구룡 침사추이 시내를 구경했다. 위치로 보면 하버시티 근처인데, 너무 뻔한(?) 광경뿐이라 사진을 많이 남기지는 않았다. 

 

홍콩 구룡 침사추이 스타페리 터미널

 

홍콩 침사추이 스타페리 터미널 위치를 보면 알겠지만, 터미널의 접근성이 정말 우수하다. 스타의 거리와 침사추이 시계탑, 그리고 1881 헤리티지 등의 관광지와 지근거리에 있으니까. 그래서 터미널을 처음 이용하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막상 터미널로 가는 길은 무척 익숙했다.

 

2. 스타페리 탑승 방법


센트럴로 이동하기 위해 표지판 따라 가는 길
스타페리 지도
지인 분 말씀으로는 부두가 하나 더 있다고 하시던데..

홍콩 스타페리 타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려주는 표지판들이 곳곳에 있으니까. 위 사진처럼, 센트럴로 가기 위해서는 'Star Ferry To Central'이라 적힌 표지판만 잘 따라가면 된다. 참고로 내가 못 찾은 걸 수도 있지만, 침사추이 터미널에는 화장실이 없었다 😅

 

 

옥토퍼스 카드 소지자와 미소지자를 구분하는 계단옥토퍼스 카드 소지자와 미소지자를 구분 짓는 라인
옥토퍼스 카드 소지자와 미소지자를 구분하는 안내판

 

표지판을 따라가다 보면 맞이하는 또 다른 안내판. 옥토퍼스 카드가 있다면 왼쪽 계단(Octopus Direct Entry)으로, 티켓 구매하는 자판기로 향할 거라면 오른쪽 계단(Token Vending Machine)으로 가라는 안내다. 뭔가 거창하게 안내돼 있지만, 사실 어디로 가든 상관이 없다.

 

지하철 개찰구처럼 생긴 스타페리 개찰구
지하철 개찰구처럼 생긴 스타페리 개찰구, 정말 별 것 없다.

 

왜냐하면 어느 쪽으로 가든, 그 목적지는 위 사진 속 일자 통로이기 때문이다. 통로 한쪽 벽면에 티켓 파는 자판기가 있다. 거창하게 길을 두 갈래로 나눠뒀길래 긴장했었는데 이게 뭐람 ㅋㅋㅋ.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스타페리 개찰구는 한국 지하철의 개찰구처럼 옥토퍼스 카드를 찍고 지나가면 된다. 탑승 방법 글을 쓰고 있지만, 정말 별 것 없어서 당혹스러울 정도로 쉽다.

 

아직 스타페리가 도착하지 않아서 막혀있는 철문
스타페리 대합실에서 본 아이돌 광고

 

스타페리 개찰구를 지나면 배가 도착하기 전까지 작은 대합실에서 기다리자. 배가 도착하기 전에는 문이 잠겨있으니까. 어? 배 시간표를 알아보고 가야 하나요? 전혀 그렇지 않다. 거의 5 ~ 10분 간격으로 계속 스타 페리가 도착하니까.

 

스타페리를 기다리며 서로 사진을 찍고 계신 일행 분들놀다 지쳐 쉬고 계신 일행 분들

 

같이 간 일행 분들과 사진도 찍고, 더운 날씨에 멍 때리며 잠깐 시간을 보냈다 ㅋㅋㅋ.

 

스타페리가 도착해서 배를 타러 이동하는 사람들

 

배가 도착하면 잠겨있던 철문이 개방되고, 위 사진처럼 우르르 배를 타러 몰려간다. 눈을 감고 자는 게 아닌 한, 눈치껏 현지 홍콩 분들이 움직이는 대로 따라가면 된다.

 

3. 센트럴까지 이동 시간은 약 10분


스타페리 내부 모습스타페리 의자

 

스타페리 내부는 한국에서 탄 유람선을 생각나게 했다. 의자를 자세히 보면 등받이를 밀거나 당길 수 있는데, 페리 방향에 따라 저 등받이만 방향 빠르게  바꾼다고 들었다. 한국은 '배' 교통수단이 워낙 본격적이다 보니, 손님을 최대한 꽉꽉 채우고 가려하는데, 홍콩은 교통비가 저렴하기도 하고 또 워낙 저렴해서 손님이 몇 명 타지도 않았는데 스타페리가 금방 출발했다.

 

스타페리에서 바라본 바다

 

홍콩 스타페리에 오르니 뭔가 기분이 묘했다. 한국에서 배를 타는 건 본격적으로 관광을 하거나, 멀리 이동하기 위해 타곤 했는데... 홍콩은 10분 정도 이동하기 위해 타는 간편한 교통수단이었으니까

 

 

짤막한 영상도 찰칵! 멍 때리며 바다를 구경하다 보면 금방 센트럴 스타페리 터미널에 도착한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배를 타기 시작해서 잠깐 출발 대기했던 시간, 그리고 도착하기까지 약 10분 정도 소요됐다. 넉넉학 15분 생각하면 될 듯

 

스타페리 센트럴 터미널에서 발견한 치맥

 

홍콩 돌아다니면서 느꼈지만, 의외로 생각하지도 못한 장소에서 한글을 보게 된다. '오저치고' 단어를 보고 무슨 말이지 생각하다, 나름 업무 때문에 아이돌 용어를 공부했던 감각으로 '오늘 저녁에 치킨 고!?'라는 걸 유추해 냈다. 같이 간 일행 분은 맞추시질 못하셔서 늙은이라 놀렸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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