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홍콩 여행의 핵심! 심포니 오브 라이트 공연
홍콩 여행 중 가장 인상적인 걸 꼽는다면, 단연코 야경이라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한국에서는 강을 사이에 두고 홍콩 같은 야경을 보는 게 쉽지 않으니까. 물론 내 고향 부산을 떠올리면, 더 베이101이 비슷한(?) 느낌을 줄 수도 있다. 물론 진지하게 비교하는 건 민망할 정도로 차이가 크다 ㅋㅋㅋ.
2. 공연을 잘 보기 위한 명당 같은 건 없다
(여행의 설렘을 간직하고 싶다면, 본 영상은 보지 말자)
홍콩 여행 후기를 보면, 심포니 오브 라이트 공연을 잘 보기 위해 어떤 장소에 모이더라. 또는 어디로 갔다는 후기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생각할 때, 심포니 오브 라이트 공연을 잘 보기 위한 명당 같은 건 없다고 생각한다. 스타의 거리 산책로를 걷다, 어느 위치든 맨 앞에서 보면 그게 명당이니까.
잘 생각해보자.
우리가 하늘 위 달을 볼 때, 10걸음 더 걸어서 보든 100걸음을 더 걸어서 보든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 왜냐하면 달과의 거리가 엄청 멀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심포니 오브 라이트 공연은 맞은편 섬에서 수많은 빌딩이 참여하는 공연이다. 당장 센트럴에 가서 저 건물들을 지나가는 데만 10분 이상 걸어야 한다. 한마디로 스타의 거리에서 몇 걸음 더 걷는다고 해서. 1층말고 2층에서 본다고 해서 공연이 극적으로 더 예쁘게 보이진 않는다는 말이다.
심포니 오브 라이트 공연은 10 ~ 15분 동안 진행됐고, 개인적으로 홍콩 여행을 왔다면 한 번쯤 볼만하다고 생각한다. 엄청 대단한 건 아니지만, 마냥 안 보고 지나가기엔 많이 아쉬울 공연이니까.
3. 여행 기간 정말 애용(?)했던 맥도날드 침사추이점 🍔
홍콩 여행기간 동안 가장 많이 방문했던 가게는 맥도날드다. 야식이 당길 때, 또는 디저트가 당길 때 가장 만만하게 갈 수 있던 곳이 맥도날드였으니까. 홍콩 여행하면서 느낀 건데, 홍콩은 다양한 프랜차이즈가 있기보단 한 프랜차이즈가 압도적으로 장악한 경우가 많았다. 버거 브랜드는 맥도날드가 그러했고, 편의점은 죄다 세븐일레븐 뿐이었으니까.
한국 맥도널드를 안 간지 3년이 넘은 탓일까. 홍콩 맥도널드는 진짜 신속 그 자체라고 느꼈다. 주문이 막 밀리는 데도 불구하고 체감상 5분 채 걸리지 않았으니까. 그나마 최근에 방문했던 맘스터치랑 버거킹은 안 이랬던 거 같은데.
나와 지인 분은 맥도널드의 시그니쳐 아이스크림, 다른 지인 분은 나름 새로운 걸 시키신다고 콜라 + 아이스크림 메뉴를 주문하셨다. 먹고 나서 하시는 말씀, 아이스크림과 콜라 맛이 따로 느껴진다고 ㅋㅋ. 이마저도 늦게 먹을수록 아이스크림이 녹아버려서 그저 "더 달달한 콜라"가 돼서 다신 안 먹겠다고 하셨다.
(우리가 심포니 오브 라이트 공연을 봤었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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