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 2023.06.09 제빵 학원에서 누네띠네스콘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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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 동아리 누네띠네스콘 재료

 

6월 베이킹 동아리 활동에 참여했다. 두 달에 한 번씩 하는 활동이니 공식적으로는 네 번째 활동이다. 중간중간 대타로 들어가면서... 실제로는 6번 참석이지만 ㅋㅋㅋ.

 

오늘은 누네띠네스콘을 만드는 날이었고, 재료가 생각보다 단촐했다. 나중에 다 만들고 나서 느낀 거지만, 티라미수보다는 확실히 빵 만드는 느낌도 있으면서 난이도가 어렵지 않았다. 집에서 해볼 만하겠다고 느껴지는 게 스콘이었는데, 일단... 오븐부터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누네띠네스콘 반죽 만들기

 

스콘 만들기의 첫 번째는 중력분 밀가루와 설탕(맞나?), 그리고 버터를 잘 섞어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끈적거리는 버터는 스크래퍼로 잘게 쪼개며 섞어준다. 어느정도 섞였다고 생각되면 계란물도 1/3씩 따르며 반죽을 만들어 간다.

 

누네띠네스콘 반축 치대기

 

아직 제빵알못이라 원리는 잘 모르지만, 오늘 만드는 스콘은 반죽이 잘 뭉쳐지지 않았다. 사진은 강사님 가르침에 따라 비닐로 감싼 반죽을 열심히 손으로 치대고 있는 장면이다.

 

누네띠네스콘 반죽 모양 잡는 강사님

 

반죽을 잘 마치고 사각형으로 모양을 잡으니, 강사님께서 밀대로 시범을 보여주셨다. 참고로 저기 콕콕 박혀있는 건 크랜베리다. 막상 생긴건 술빵처럼 생겼지만 ㅋㅋㅋ.

 

누네띠네스콘 만들다가 강사님이 주신 빵 먹기

 

스콘 반죽을 냉장/냉동실에서 식히는 동안, 강사님께서 배고프실 거라며 빵을 나눠주셨다. 역시 빵은 종류에 상관없이 갓 만든 빵이 맛있다는 걸 다시금 느낀다.

 

누네띠네스콘 반죽을 밀대로 밀었다

 

적당힌 식은 반죽은 밀대로 밀어가며 모양을 잡아준다. 납작하게 만들어지면 중간을 자른 후, 두 개로 나눠진 반죽을 다시 겹쳐 밀대로 밀어준다. 최소 3~4번 이상 같은 작업을 반복하는데, 여기서 강사님과 우리들의 속도차이가 엄청났다.

 

 

누네띠네스콘 반죽을 원하는 모양으로 자르기

 

모양이 잡히면 각자 원하는 모양대로 스콘 반죽을 자른다. 그냥 무심한 듯 삼각형으로 툭툭 자르면 빵집에서 파는 듯한 스콘 모양이 나오고, 큼지막한 걸 원하면 네모낳게 자르면 된다고 하셨다. 나는 한입 쏙쏙 먹는 느낌으로 자르고 싶어, 모양틀을 이용했다. 그런데 나중에 다 구워지고 나서 느낀 거지만, 빵이 오븐에서 부풀어 오르면서 한입쏙쏙은 절대 불가능하다는 걸 알게 됐다 ㅋㅋㅋ.

 

오븐에 들어가기 직전의 누네띠네스콘 반죽들

 

왼쪽 모양틀로 커팅된 건 내 꺼, 중간 삼각형과 오른쪽 사각형은 같은 동아리원 분이 만드신 반죽.

 

누네띠네스콘 위에 누네띠네 크림을 발라줬다

 

명칭이 누네띠네스콘이라서 위에 누네띠네 스콘과 이름이.. 레몬 뭐였는데, 여하튼 그걸로 무늬까지 그려준 모습이다.

 

오븐에서 익어가는 누네띠네스콘 반죽들

 

오븐에서 점점 부풀어 오르는 빵들

 

갓 구워진 누네띠네스콘

 

남은 반죽 꼬투리(?)도 같이 오븐에 넣었었는데, 구워지자 마자 먹었다. 뭔가 밀가루 맛이 나서 뭐지? 했는데, 강사님 말씀으로는 식어야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하셨다. 오븐에서 나오기는 했지만, 잔열로도 빵이 익기(?)때문에 지금 맛이 애매할 거라고.

 

다른 동아리원 분이 만든 누네띠네스콘
사각형 반죽으로 모양잡혔던 누네띠네스콘

 

나머지 빵들의 모습. 위에 뿌려졌던 레몬이 맛있게 익으며 예쁜 무늬가 그려졌다. 그냥 누네띠네만 발랐으면 빵 모양이 많이 심심했을 것 같다.

 

내가 만든 누네띠네스콘 1
내가 만든 누네띠네스콘 2

 

스콘은 만드는 것도 크게 어렵지 않았는데, 포장 박슴에 담아보니 진짜 빵집에서 파는 느낌이 그대로 느껴졌다...! 나만 그렇게 생각하나...? ㅋㅋㅋ. 여하튼 이번에도 재미있는 경험이었는데, 너무 많이 만들어져서 어떻게 먹어야 할지 고민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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