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목요일,
카카오톡을 살피다 민지님 생일이 코 앞인 걸 알게 됐다.
그래서 생일을 축하드릴 겸, 돌아오는 월요일에 같이 밥 먹자는 제안을 드렸다.
사실 축하받는 분의 의사가 중요하지만, 그냥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아나바 스시 엔 누들로 결정했다 ㅋㅋ
아나바 스시 엔 누들은 우동이나 돈까스도 다루지만, 소문(?)으로는 롤이 가장 유명하다고.
위치는 판교역 2번 출구에서 나와, 롯데마트가 있는 월드 마크 건물에 위치해 있다.
월드마크 건물에 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여기는 가게 찾는 게 너무나도 어렵다...
항상 헤매는 것 같은 이 기분;;;
아나바 스시 엔 누들 가게는 테이블이 7~8개 정도 있었는데,
12시쯤 방문하니 앞에 대기하는 분들이 2팀 있었다.
우리 뒤로 웨이팅이 더 쌓이나 싶었는데, 또 딱히 그런 것 같진 않았다.
그냥 우리가 들어와서 먹을 때쯤 되니까 이미 식사하시던 분들이 우르르 나가셨으니까.
아마 12시 30분쯤 오면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보였다.
점심 파티 인원이 4명이었기 때문에 총 네 가지 롤과 새우튀김(5pcs)를 주문했다.
롤은 골고루 먹어보려고 크런치아보카드롤과 더블쉬림프롤, 연어베이크롤과 엑스걸프렌드롤을 주문!
주문할 때도 신기했던 건데,
엑스걸프렌드롤은... 그 어원이 참 궁금해지는 메뉴였었다 ㅋㅋ
새우튀김 맛은 갓 튀겨내서 그런지 맛있었고, 각 롤들의 맛도 나쁘지 않았다.
나쁘지 않다고 표현하는 이유는 내가 아보카드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
안 좋아하는 데도 괜찮았다고 생각할 정도면 사실 맛있었던 게 아닐까? 더블쉬림프롤이나 엑스걸프렌드롤도 맛집이라고 호들갑 떨 만큼의 맛은 아니었지만, 돈 아깝다는 생각이 전혀 안 들정도로 괜찮았다. 판교에서 롤이 생각났을 때, 아 거기 갈까? 이 정도는 충분히 언급할 수 있는 가게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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