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광교] 티엔바오 후기, 어지간한 딤섬 가게보다 여기가 낫다

 

드디어 광교 티앤바오 방문에 성공했다. 광교 이사 온 지, 거의 2년만! 티앤바오는 평일 영업 마감 시간도 빠르고, 또 일요일은 휴무라 뭔가 시간이 맞지 않아 그동안 방문이 어려웠었다. 사실 각 잡고 오려고 했으면 오긴 했겠지만.

 

티앤바오 위치는 광교 효성 해링턴 타워 레이크 오피스텔의 1층 호수공원 쪽 상가에 위치해 있다. 사진으로 보이는 가게 정면은 조금 아담해 보이지만, 안 쪽으로 깊게 테이블이 마련돼 있기 때문에 가게 안은 비좁지 않다.

 

 

티앤바오 주문은 가게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키오스크로 할 수 있다. 터치 반응이 쬐끔 느린 건 아쉬웠다.

 

 

키오스크 오른쪽에는 작은 종이로 가게 이용 방법과 메뉴 설명이 적혀있다. 사실 이용 방법은 특별할 게 없고, 주차하실 고객 분들은 안내돼 있는 대로 차량 번호를 직원 분께 말씀드리면 된다.

 

열심히 주방에서 조리 중이신 직원 분들. 친절하셨다.

 

 

집에 와서 먹은 티앤바오 딤섬들!

포장해서 들고 오는 시간 동안 조금 식었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물론 홍콩 여행 가서 먹었던 유명 딤섬 가게들 것과 비교하면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국내에서 먹은 어지간한 딤섬 가게들 것보다는 훨씬 더 맛있었다. 가지 딤섬 먹을 때 이걸 크게 느꼈는데, 가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내 입장에서 티앤바오 가지 딤섬음 정말 거부감 없이 괜찮게 먹었으니까.

 

국내 다른 딤섬 가게들의 가지 딤섬을 먹어보면... 거부감이 들지는 않지만, 중간이상도 못 된다는 느낌에 먹지 못할 때가 많았다. 내 기준 맛 없는 걸 이 정도까지 끌어낸 것만 봐도 맛집이 맞지 않을까? 그러고 보면 왜 나랑 딤섬 먹으러 가는 분들은 죄다 가지 딤섬을 좋아하시는 건지 허허... 어린이 입맛이라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