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광교] 양산도 광교점 후기, 분위기 좋고, 맛 좋은 장어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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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도 광교점, 히쯔마부시(장어덮밥)을 주문했다.

 

여의도에 방문했을 때, 양산도 가게를 처음 접했다. 당시의 기억이 너무 좋았어서 양산도 광교점에도 방문했다. 사실 광교에도 히쯔마부시 파는 가게가 있었다고? 뭔가 의아해서 가게 앞 현수막을 살피니, 올해 7월에 오픈한 가게였다. 그러니 내가 몰랐지 싶으면서도 다행이다 싶었다. 양산도 광교점은 엘포트 지하상가에 있고, 위치를 찾기 어렵다면 지하 1층 교보문고 반대편 감성타코 쪽으로 나가면 위치해 있다.

 

양산도 광교점, 히쯔마부시(장어덮밥)을 태블릿으로 주문할 수 있다.

 

양산도 광교점은 여의도점과 달리 공간이 엄청 넓고, 층고도 높았다. 여의도점은 좁은 공간에 테이블을 우겨넣은 느낌이라 조금 복작거렸다면, 광교점은 넓은 공간에 테이블 수도 적당해서 편안하다, 아늑하다는 느낌이 강했다. 그러면서도 테이블마다 태블릿으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으니, 차로 비유하면 '잘 빠졌다'는 느낌이랄까. 인테리어도 일식 식당하면 떠오르는 화이트-우드톤이라 광교에 데이트하러 오신 분들도 방문하시기에도 적합한 곳으로 느낀다. 물론 소개팅은 다른 곳 가서 하시고... 

 

참고로 조금은 복잡미묘한 심정도 들었다. 왜냐하면 여의도점에서 받은 그 종이 메뉴판의 올드한 감성도 나름 매력 있었기 때문에. 참 사소한 거에 집착하는 거 내 자신이다 ㅋㅋㅋ.

 

광교점 역시 직원 분께서 친절하게 먹는 방법을 알려주셨고, 그 맛 역시 여의도점에서 느꼈던 감동(?)이 여전했다. 그만큼 맛있었다는 이야기다. 개인적으로 광교 롯데아울렛 지하에 있던 일본식 식당, 어반테라스 코유키가 사라지면서 많이 아쉬웠었는데... 가까운 엘포트 지하상가에 이렇게 히쯔마부시 파는 식당이 생겨서 너무 반가웠다. 양산도는 뭐랄까 가격도 괜찮으면서 지인 분들 데려가기 좋은 식당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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