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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분들과 부평 깡통시장에서 저녁을 먹은 뒤, 커피와 간단한 술을 마실 겸 레귤러하우스로 향했다. 레귤러하우스는 용두산 공원 인근, 지하철 역으로는 자갈치역과 남포역 사이에 위치한 커피바다. 해가 져서 어둠이 내려앉은 골목길을 따라가다 보면 따뜻한 조명으로 그 외관을 뽐내는 레귤러하우스를 찾을 수 있다.
레귤러하우스의 내부는 앤틱 인테리어다. 보통 커피바의 분위기가 이런 느낌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너무 올드하지는 않다. 그래서 고풍스럽다, 분위기 있다고 생각된다. 다만 데이트면 모를까, 소개팅 장소로는 조금 추천하기 어려운 곳이다. 왜냐하면, 사진에서 보이는 의자와 테이블처럼, 테이블이 너무 낮거나 또는 높거나 하는 식으로 좀 묘한 포인트가 있다.
아래는 레귤러하우스의 메뉴판을 몇 장 찍어보았다.
맛있는 디저트 종류도 많고, 커피와 칵테일 종류는 더 다양하다. 정말 입맛대로 골라 먹고 마실 수 있고, 주문한 디저트와 음료가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도 않았다. 그렇다고 가격이 지나치게 비싼 것도 아니다. 그래서 부평 깡통 시장 근처 올 일이 있을 때마다 애용하는 커피바다.
역시 사진은 조명과 내부 인테리어가 반 정도는 먹고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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