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의도] 양산도 여의도점 후기, 친절하고 정갈했던 장어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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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 여의도 일식당, 양산도 여의도점 가게 모습서울 영등포 여의도 일식당, 양산도 여의도점은 늦은 점심에도 손님이 많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일식당, 양산도 여의도점에 방문했다. 양산도는 더 현대에서 전시회를 본 후에 점심 먹으러 온 식당이었다. 즉, 더 현대에서 가까웠다 것. 도보로 약 10분 정도? 더운 여름날 원기회복 음식을 먹기 위해 방문했었다.

 

토요일 오후 1시 50분쯤 방문했고, 점심시간 치고 조금 늦은 시간이라 웨이팅이 없을 줄 알았다. 하지만 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 그 시간에도 손님이 한가득이었다. 가게 앞에 놓인 기계로 웨이팅을 등록하고 있으니, 곧바로 나가시는 손님이 있어 다행히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우리 바로 뒤에 오신 손님들도 있었는데 얄짤없이 웨이팅 ㅜ

 

 

서울 영등포 여의도 일식당, 양산도 여의도점 메뉴판

 

양산도 여의도점 메뉴판과 가격은 위와 같다. 히쯔마부시 가격이 2만원 중반대인 걸 보며 가격이 참 괜찮다고 느꼈다. 왜냐하면, 히쯔마부시 가격이 3만원 넘는 곳도 많고, 직장인이 많이 모인 여의도나 판교 같은 곳은 점심 물가가 비싸니까. 그런 점을 고려하면 참 괜찮은 가격으로 느꼈다. 무엇보다 양산도 여의도점 히쯔마부시에는 메밀 소바도 같이 주니까 더더욱 가격대비 구성이 좋다고 느낄 수밖에.

 

가게 인테리어도 무척 마음에 들었다. 가게가 넓지 않아서 따로 룸이 있지는 않았고, 마치 카페처럼 좌석이 다닥다닥 붙어있다. 그래서 모임이나 소개팅 같은 중요한 만남을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정갈하고 깔끔한 인테리어 덕분에 데이트하다 여자친구와 올 법한 식당으로는 생각한다.

 

 

서울 영등포 여의도 일식당, 양산도 여의도점 히쯔마부시

 

히쯔마부시를 주문했고, 음식은 금방 조리돼 나왔다

 

양산도 여의도점 가게에 처음 들어갔을 때에도 느꼈지만, 일하시는 여성 직원 두 분이 정말 친절하시다고 느꼈다. 밝은 미소로 우리를 맞이해 주셨었으니까. 갑자기 이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음식을 가져다주신 후, 친절하게 히쯔마부시 먹는 방법을 하나하나 알려주셨기 때문이다. 그 설명이 기계적이라 느껴지지 않았고, 원래 이렇게 친절하시구나 느껴질 정도였다. 심지어 메뉴판 뒤에는 히쯔마부시 먹는 방법이 이미 소개돼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서울 영등포 여의도 일식당, 양산도 여의도점 히쯔마부시는 맛있었다

 

장어 한 마리 히쯔마부시를 주문했었고, 성인 남자가 먹기에 충분한 양이었다. 같이 방문했던 일행 분, 그러니까 여성 분은 3/4 정도 드셨다. 아마 장어 한 마리 반이 들어가는 특히쯔마부시는 평소 많이 드시는 분쯤은 되어야 먹을 수 있지 않을까?

 

맛도 당연히 훌륭했다. 물론 머릿속에서 폭죽 터지는 그런 맛은 아니다. 그래서 이걸 먹으러 일부러 여의도까지 오는 일은 적겠지만, 여의도에 온다면 식사 장소 중 하나로 무조건 고려할 수 있는 곳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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