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일상
오랜만의 KBO 야구 경기 직관
이번 주 토요일 두산과 NC의 야구 경기표 두 장을 얻었다. 누구와 갈지 고민하다, 친구 경진이에게 연락했다. 경진이는 잠실종합운동장과 가까운 신논현에 살고 있기도 했고, 최근에 심심하다고 연락을 준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연락하니 곧바로 승낙의 답이 돌아왔다. 경기 당일, 주전부리로 잠실동 새마을전통시장에서 꼬지와 염통, 그리고 쫀드기를 사 왔다. 날씨가 덥기는 했지만, 여유를 만끽할 겸 시장에서 야구장까지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걸어왔다. 지난주는 진짜 더워 죽을 것만 같은 찜통더위였는데, 이번 주 들어서 날씨가 조금 풀린 기분이었다. 왜냐하면 기온이 32~33℃에 육박하는 건 비슷했지만, 해가 지기 시작하면 조금은 선선해졌으니까. 확실히 광복절을 지나 처서(處暑)가 가까워지면 더위가 많이 가시..
2023.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