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일상

2023.09.25 영화 오펜하이머 막차 탑승!

9월 말 추석을 코 앞에 둔 시점, 이 시점까지 영화 오펜하이머를 보지 않은 상태였다. 회사 동료 분들과 함께 영화를 볼까 계획도 해봤지만, 이럴 수가... 동료 분들 모두 시간 되시는 날은 9월 25일 ~ 26일인데, 그 주에는 모든 영화관에서 오펜하이머 영화가 내려가는 날이었다. 흑흑. 그래서 오펜하이머 2회 차를 원래 보려 했었다는 여자친구의 아량으로 일요일 늦은 시각, 오펜하이머 영화를 같이 보게 됐다. 영화 오펜하이머의 러닝타임은 3시간! 무척 재미있었고, 정말 연출을 잘했다고 느꼈다. 영화표 가격이 오른 이후 오랜만에 영화다운 영화를 본 느낌이랄까. 역시 놀란 감독의 영화였다. 영화가 끝나니 자정이 훌쩍 넘은 시간이었다. 덕분에 영화관을 나오니 청소하시는 직원 분들과 열심히 정리하고 계신 영화..

2023. 10. 28.

이모저모/일상

영화 엘리멘탈 3회차!

지난 토요일, 엘리멘탈을 또 보고 왔다. 이로써 3회 차이고, 사실 직접 영화관까지 와서 3회 차 관람한 영화는 엘리멘탈이 처음이다. 그만큼 재미있었기도 하지만, 사실 이번 관람은 조금 불가항력(?)이 있었다. 왜냐하면, 소개팅으로 만난 여성 분과 광교에서 영화를 봤던 거니까. 뭐 이건 아쉽게도 잘 안 되었지만 흑흑.. 그나저나 확실히 같은 영화라도 매번 볼 때마다 새롭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 게 신기했다. 더불어 2회 차는 낡고 좁은(?) 메가박스 분당점에서 봤었는데, 광교 CGV는 그에 비하면 엄청 큰 편이고 사람도 많다 보니 영화 보는 맛이 좀 더 좋은 편이었다. 웃긴 장면에서 다 같이 웃고, 슬픈 장면에서 같이 훌쩍거리고. 집에서 보는 것과는 확실히 또 다른 맛이 있다. 소개팅도 잘 됐으면 좋았을..

2023. 7. 23.

이모저모/일상

영화 엘리멘탈, 인상적이었어서 2회차로 한 번 더 보고 왔다

지난주 화요일쯤, 에브리타임x메가박스 콜라보 할인 이벤트가 있었다. 그러니까 3천 원 예매권을 뿌렸었다. 엘리멘탈 1회 차 감상이 무척 인상적이었고, 2회 차를 보려고 생각하던 차라 냉큼 메가박스 분당점에 온라인 예매를 해뒀다. 왜냐하면, 이번 주는 피부과 시술 예약으로 일요일에 봉사활동을 진행했었으니까. 봉사활동 장소가 마침 서현역 근처였다. 매번 올 때마다 느끼지만, 메가박스 분당점은 무척 오래되었다는 느낌을 준다. 한 편으로는 과거 부산대에 있었던 오투씨네마(지금은 뭘로 바뀌었지)가 딱 이런 구조였었는데. 1층 좁은 공간에 매표소 겸 매점이 있고, 위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2개인 것도 정말 똑같다. 사진 속 좌석을 보면 뭔가 푹신해보이는 좌석시트이지만, 다 해진 걸 볼 수 있다. 공간 자체는 아늑..

2023. 7. 17.

이모저모/일상

영화 엘리멘탈, 너무 재미있는 영화였다.

장마 시작이라는 경고와 무색하게 경기도의 하루는 맑음과 후덥지근이 공존하는 하루였다. 그 날씨 탓인지, 요즘 너무 늘어지는 듯해서 집 근처 CGV에서 최근 개봉한 영화 엘리멘탈을 보고 왔다. 사실 처음 볼 때에는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었다. 약간 애들 영화일 것으로 생각했으니까. 그런데 웬걸, 영화를 보고 나서 너무 재미있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계속 맴돌았다. 당장 씨네샵에 가서 엘리멘탈 굿즈를 사고 싶었지만, 영화가 끝난 시간은 폐점 시간이 지난 후였다 😭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가족들에게 꼭 조카들과 함께 영화 볼 것을 강추했다. 디쇽, 영원한 빛은 없으니 빛날 때 만끽해야 해 Deshlock, Embrace the light while it burns because it won't always las..

2023. 6. 28.